영국 등 백여 년 만의 이상고온

영국 등 백여 년 만의 이상고온

2011.10.02.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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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서북부 지역에 백여 년 만의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남부 켄트 주의 그레이브스엔드에서는 기온이 29.5도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기록인 1985년의 29.4도를 깼습니다.

또 네덜란드 기상 관측의 기준지점인 중부 드 빌트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7도를 기록해 10월 1일 기온으로는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1908년의 24.1도에 비해 1.6도나 높았습니다.

벨기에의 브레 지역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27.9도로 기상관측이 실시된 이래 같은 날 기온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학자들은 지구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에 따른 전형적 날씨가 바뀌는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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