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콘텐츠 일 시장 본격 진출

[앵커멘트]

한국의 스마트 폰 콘텐츠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IT강국, 한국의 스마트 폰 활용에 일본이 놀라고 있습니다.

도쿄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만 개가 넘는 스마트 폰 콘텐츠에 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

그리고 5억 개를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강국 한국의 최대 스마트 폰 콘텐츠 유통 업체가 이달 말부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2천여 개를 선보이고 반 년 안에는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서진우, SK 플래닛 대표이사]
"(일본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스마트 폰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본 시장에서 시장 선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일본인 기호에 맞도록 지역별 특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이 업체의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최대 소셜 미디어 사이트이자 소셜 플랫폼 사업자이기도 한 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인터뷰:고바야시 다이스케, GREE 국제사업부장]
"한국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통에 있어서 최대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SK 플래닛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의의가 있습니다."

국경 없는 스마트 폰 콘텐츠 시장의 특성상 일본 만의 폐쇄성도 글로벌 표준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입니다.

콘텐츠와 개발자, 그리고 사용자를 아우르는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한국이 선두에 서게 될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