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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버지니아 텍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 1명이 숨지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텍은 지난 2007년 4월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학생 33명이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유석현 특파원!
버지니아텍에서 또 총격사건이 일어났는데 정확히 언제 일어났습니까?
[중계 리포트]
미국 시각으로 8일 낮, 한국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2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습니다.
범인은 차량을 몰고 학교 안으로 들어와 정지 신호를 위반했으며 경찰이 불러 세우자 곧바로 경찰에 총을 쐈습니다.
총에 맞은 경찰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범인은 캠퍼스 내 다른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범인이 달아난 그 주차장에서 두번째 희생자가 발견됐는데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 두번째 희생자가 범인 자신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경찰이 총에 맞는 현장을 목격한 학생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줄리엣 플레밍, 목격 학생]
"경찰이 차를 세웠는데 승용차 문을 열자마자 경찰 1명이 쓰러졌습니다. 다른 경찰이 그를 살리려고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and then the police pulled up and they opened his car door and when they opened it, he just fell out towards the ground, and then they immediately started reviving him.)
[질문]
두번째 희생자가 범인 자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죠?
[답변]
아직 최종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두번째 희생자가 범인 자신이라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학교측은 범인이 백인 남성으로 회색 바지에 모자가 달린 갈색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검은 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숨진 희생자의 옷차림을 비교하면 범인 자신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최종 확인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총격 사건을 매시간 속보로 전하면서 현지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또 버지니아텍 대변인은 사건 발생 직후 상황을 그때 그때 전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텍 대변인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마크 오크자르스키, 버지니아텍 대변인]
"버지니아주 경찰이 수사를 이끌도록 요청했습니다. 현재 범인의 신원은 모릅니다. 지역 주민 모두가 건물안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We have asked Virginia State Police to take lead on this investigation and as of now, the status of the shooter is unknown. We're asking the campus community to stay sheltered in place, stay indoors to secure themselves.)
[질문]
버지니아 텍은 지난 2007년에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곳이지요?
[답변]
버지니아 텍은 지난 2007년 4월에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학생 33명이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미국 총기 난사 사건 가운데서도 최악의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당시 범인이 한국계인 조승희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던져준 사건이었습니다.
조승희는 8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평범한 이민자 가정의 자녀였지만 대학 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당시 버지니아텍은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을 받았고 학생들에게 경보를 제때에 발령하지 않아 5만5천달러, 우리 돈으로 6천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버지니아 텍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 1명이 숨지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텍은 지난 2007년 4월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학생 33명이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유석현 특파원!
버지니아텍에서 또 총격사건이 일어났는데 정확히 언제 일어났습니까?
[중계 리포트]
미국 시각으로 8일 낮, 한국 시각으로는 오늘 새벽 2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습니다.
범인은 차량을 몰고 학교 안으로 들어와 정지 신호를 위반했으며 경찰이 불러 세우자 곧바로 경찰에 총을 쐈습니다.
총에 맞은 경찰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범인은 캠퍼스 내 다른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범인이 달아난 그 주차장에서 두번째 희생자가 발견됐는데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 두번째 희생자가 범인 자신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경찰이 총에 맞는 현장을 목격한 학생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줄리엣 플레밍, 목격 학생]
"경찰이 차를 세웠는데 승용차 문을 열자마자 경찰 1명이 쓰러졌습니다. 다른 경찰이 그를 살리려고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and then the police pulled up and they opened his car door and when they opened it, he just fell out towards the ground, and then they immediately started reviving him.)
[질문]
두번째 희생자가 범인 자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죠?
[답변]
아직 최종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두번째 희생자가 범인 자신이라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학교측은 범인이 백인 남성으로 회색 바지에 모자가 달린 갈색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검은 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숨진 희생자의 옷차림을 비교하면 범인 자신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최종 확인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총격 사건을 매시간 속보로 전하면서 현지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또 버지니아텍 대변인은 사건 발생 직후 상황을 그때 그때 전하기도 했습니다.
버지니아텍 대변인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마크 오크자르스키, 버지니아텍 대변인]
"버지니아주 경찰이 수사를 이끌도록 요청했습니다. 현재 범인의 신원은 모릅니다. 지역 주민 모두가 건물안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We have asked Virginia State Police to take lead on this investigation and as of now, the status of the shooter is unknown. We're asking the campus community to stay sheltered in place, stay indoors to secure themselves.)
[질문]
버지니아 텍은 지난 2007년에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곳이지요?
[답변]
버지니아 텍은 지난 2007년 4월에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학생 33명이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미국 총기 난사 사건 가운데서도 최악의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당시 범인이 한국계인 조승희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던져준 사건이었습니다.
조승희는 8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평범한 이민자 가정의 자녀였지만 대학 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당시 버지니아텍은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을 받았고 학생들에게 경보를 제때에 발령하지 않아 5만5천달러, 우리 돈으로 6천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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