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일주일째 한파...112명 사망

동유럽 일주일째 한파...112명 사망

2012.02.02.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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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수십도의 한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동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해 1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AP통신은 영하 30도의 강추위가 불어닥친 동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모두 11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최저 기온이 영하 33도까지 떨어지며 모두 63명이 목숨을 잃었고,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러시아에서도 영하 20도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러시아에서는 상당수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동유럽 각국이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에 나선 가운데 한파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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