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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다른 나라에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고 1년을 맞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원전 반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런던에서 류충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남서부 네카베스트하임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수천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1년을 맞아 원전 가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안드레아스 알브레히트, 시위대]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 증명됐습니다. 일본이 원전을 통제할 수 없다면 다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독일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오는 2022년까지 자국 내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지난해 태양력 등 대체 에너지 발전량을 20%나 늘렸습니다.
전력 생산의 70% 이상을 원전에 의존하는 프랑스에서는 200킬로미터에 걸쳐 이른바 인간 사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다니엘 테실러]
"인간 사슬입니다. 우리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정치인들의 생각까지 바꾸려면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수도 파리에서는 프랑스 주재 일본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사고 이후 원전 반대여론이 확산됐지만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원전에 의존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음 달 대선에서 맞붙는 사회당 올랑드 후보는 원전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맞서 뜨거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벨기에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타이완 등 아시아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는 등 원전 사고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류충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다른 나라에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사고 1년을 맞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원전 반대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런던에서 류충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남서부 네카베스트하임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수천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1년을 맞아 원전 가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안드레아스 알브레히트, 시위대]
"후쿠시마 사고로 원전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 증명됐습니다. 일본이 원전을 통제할 수 없다면 다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독일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오는 2022년까지 자국 내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지난해 태양력 등 대체 에너지 발전량을 20%나 늘렸습니다.
전력 생산의 70% 이상을 원전에 의존하는 프랑스에서는 200킬로미터에 걸쳐 이른바 인간 사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다니엘 테실러]
"인간 사슬입니다. 우리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정치인들의 생각까지 바꾸려면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수도 파리에서는 프랑스 주재 일본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사고 이후 원전 반대여론이 확산됐지만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원전에 의존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음 달 대선에서 맞붙는 사회당 올랑드 후보는 원전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맞서 뜨거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벨기에와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타이완 등 아시아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는 등 원전 사고의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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