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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를 매일 습관적으로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내과학 기록' 최신호에 12만 명 이상 남녀의 식습관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20년 넘게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햄버거나 구운 쇠고기 등 붉은 고기를 날마다 먹은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암 등으로 일찍 사망할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핫도그나 베이컨처럼 가공 처리된 육류를 매일 습관적으로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2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논문의 제1 저자인 프랭크 후 하버드대 교수는 붉은고기를 주기적으로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점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에 가금류나 생선, 콩 등을 습관적으로 먹을 경우에는 생명 단축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권고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은 '내과학 기록' 최신호에 12만 명 이상 남녀의 식습관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20년 넘게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햄버거나 구운 쇠고기 등 붉은 고기를 날마다 먹은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암 등으로 일찍 사망할 위험이 13%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핫도그나 베이컨처럼 가공 처리된 육류를 매일 습관적으로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2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논문의 제1 저자인 프랭크 후 하버드대 교수는 붉은고기를 주기적으로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점이 명확히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에 가금류나 생선, 콩 등을 습관적으로 먹을 경우에는 생명 단축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권고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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