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자회담국과 북 로켓 후속조치 협의중"

미 "6자회담국과 북 로켓 후속조치 협의중"

2012.03.31. 오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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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동맹국과 6자회담 참가국들과 '후속 조치'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미 북한에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중국 등 다른 나라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 정부가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 논의 등을 포함한 제재 방안에 대해 이미 한국 등과 협의에 나섰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북한 로켓에 대한 요격을 준비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과 역내 다른 동맹국들과 아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은 실수이며 취소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계획을 강행할 경우 모든 약속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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