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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독일에서 접촉했지만 북한이 미사일 발사 계획을 굽히지 않았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미국과 북한의 접촉이 독일 동부의 한 도시에서 열린 미 싱크탱크 주최 세미나에서 비공식으로 이뤄졌으며 북한에서는 리근 외무성 북미국장이, 미국에서는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차관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접촉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양측은 북한 핵 문제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보이는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했던 독일의 연구자는 "북한이 발사를 중단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다"면서 "북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인물은 최고지도자 외에는 없는 만큼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스펜 연구소의 베를린 지부장 찰스 킹 멀로리는 '트랙 2'로 불리는 북미 간 비공식 대화가 지난 주말에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펜 연구소는 지난해에도 독일에서 북한과 미국 간 만남을 주선했으며 당시 접촉에도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참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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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미국과 북한의 접촉이 독일 동부의 한 도시에서 열린 미 싱크탱크 주최 세미나에서 비공식으로 이뤄졌으며 북한에서는 리근 외무성 북미국장이, 미국에서는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차관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접촉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양측은 북한 핵 문제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보이는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했던 독일의 연구자는 "북한이 발사를 중단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다"면서 "북한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인물은 최고지도자 외에는 없는 만큼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스펜 연구소의 베를린 지부장 찰스 킹 멀로리는 '트랙 2'로 불리는 북미 간 비공식 대화가 지난 주말에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펜 연구소는 지난해에도 독일에서 북한과 미국 간 만남을 주선했으며 당시 접촉에도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참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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