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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정부들이 그리스에 구제금융 지원 대가로 요구한 재정 긴축과 경제 개혁 이행 조건을 완화해 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그리스 2차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희망한다면서 "약속 이행 시한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그러나 "약속은 실질적으로 유효하고 취소나 재협상에 부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도 "원칙도 필요하지만, 희망도 필요하다"며 구제금융 조건의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디디에르 레인데르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 시한들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을 조정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와 관련한 논의는 오는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그리스 2차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희망한다면서 "약속 이행 시한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그러나 "약속은 실질적으로 유효하고 취소나 재협상에 부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도 "원칙도 필요하지만, 희망도 필요하다"며 구제금융 조건의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디디에르 레인데르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 시한들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을 조정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와 관련한 논의는 오는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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