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3, 미국시장 판매 순항

갤럭시 S3, 미국시장 판매 순항

2012.06.23.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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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의 갤럭시 S3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일단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 5 발표때까지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시장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3가 일부 통신사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는 더 이상 주문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며 미리 주문한 사람들은 다음 주부터 제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T&T와 버라이즌도 초도 물량을 이미 소화했고 추가 예약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NBC는 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던 아이폰이 갤럭시 S3의 등장으로 진정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도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유일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용자의 음성과 동작 등을 인식하는 기능을 갖추고 컨텐츠 공유를 쉽게 만든 것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로버트 나자리안, '토크 안드로이드' 편집국장]
"소프트웨어들이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콘텐츠 전송과 연속촬영 기능 등은 갤럭시 S3를 돋보이게 만듭니다."

갤럭시 S3의 미국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9월로 예상되는 아이폰 5의 출시 때까지 최종평가를 미루고 있습니다.

음성인식과 모바일 OS가 장착된 아이폰이 단기간 최대판매량의 기록을 세울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의 본 고장, 미국에서의 진검승부가 어떻게 끝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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