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연일 일본 질타...눈 감은 일본

유엔, 연일 일본 질타...눈 감은 일본

2013.05.25.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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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정치인의 잇단 위안부 망언에 대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잇따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눈과 귀를 닫고 있어 역사 인식 문제에 관한 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고문행위에 해당한다"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일본 국가보고서에 대한 심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고문방지위는 이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권리구제와 일본의 공식사과, 교과서에 관련 내용 반영 등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 는 위안부 문제를 '성적 착취'로 표현하면서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위안부 문제가 자국이 이 위원회에 가입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며 이미 무라야마 총리 담화 등을 통해 사과와 반성을 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지도층의 무책임한 모습에 세계 비정부기구 68개 단체가 공동 성명을 냈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일본 정치인이 인류의 양심과 역사적 정의에 도발하는 발언을 한 것에 놀라움과 강렬한 분개심을 느낀다."

정부는 일본의 인식과 태도가 바뀔 때까지 위안부 피해 당사국들과 공조해 유엔 총회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국제 여론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안호영, 신임 주미대사]
"워싱턴에서도 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이 정확히 관철될 수 있도록 제가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고 활동해나가야 할 분야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일본이 국가의 의지로 위안부 여성을 납치한 적이 없다"는 망언을 이어가면서 일본의 설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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