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다나스' 세력 커져...오키나와에 접근

24호 태풍 '다나스' 세력 커져...오키나와에 접근

2013.10.07.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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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급으로 분류되는 24호 태풍 '다나스'가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미나미다이토 섬 일대를 폭풍권역에 넣고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쯤 태풍이 미나미다이토 섬 서남쪽 120km 해상에서 시속 35km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인 이번 태풍이 저녁부터 오키나와와 아마미에 상당히 접근하고 내일이면 규슈에 바짝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나스는 이후에도 계속 발달하면서 북상해 오늘 밤에는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을 지나며 일대에 집중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나스의 중심 기압은 94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돌풍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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