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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바람을 앞세우고 일본 열도를 위협하던 24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 오후 동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며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려했던 것보다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24호 태풍이 일본 열도에 남긴 흔적들입니다.
강풍으로 인해 주택의 지붕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집 안은 가재도구들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린 판자가 도로 위 전깃줄에 빨래처럼 걸려있습니다.
콘크리트 전봇대도 부러져 도로 쪽으로 힘없이 기울어졌습니다.
뿌리 채 뽑혀 소형트럭을 덮친 가로수가 맹렬했던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지난밤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열도를 오른쪽으로 둔 채 동해상을 북상하던 태풍은 오후 들어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가을 태풍이었지만 또 다시 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모리다 마사미치, 기상예보관]
"보통 9월 말에 태풍이 끝나는데 태평양 해수면이 따뜻하기 때문에 아직 태풍 시즌이 끝났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번과 같은 경로를 통해 동해로 접어든 2004년 9월 태풍이 남겼던 기록적인 피해 때문에 우려도 컸지만 큰 피해가 없어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강한 바람을 앞세우고 일본 열도를 위협하던 24호 태풍 다나스가 오늘 오후 동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며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려했던 것보다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24호 태풍이 일본 열도에 남긴 흔적들입니다.
강풍으로 인해 주택의 지붕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집 안은 가재도구들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습니다.
바람에 날린 판자가 도로 위 전깃줄에 빨래처럼 걸려있습니다.
콘크리트 전봇대도 부러져 도로 쪽으로 힘없이 기울어졌습니다.
뿌리 채 뽑혀 소형트럭을 덮친 가로수가 맹렬했던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지난밤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열도를 오른쪽으로 둔 채 동해상을 북상하던 태풍은 오후 들어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가을 태풍이었지만 또 다시 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모리다 마사미치, 기상예보관]
"보통 9월 말에 태풍이 끝나는데 태평양 해수면이 따뜻하기 때문에 아직 태풍 시즌이 끝났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번과 같은 경로를 통해 동해로 접어든 2004년 9월 태풍이 남겼던 기록적인 피해 때문에 우려도 컸지만 큰 피해가 없어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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