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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서양 바닷속에 침몰한 배 안에 갇혔다가 사흘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기가 남아있는 선실로 대피해 음료수 한 병으로 사흘을 버텼다고 합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미터 깊이의 대서양 바닷속.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가운데 구조대원이 불을 비추자 사람의 맨손이 나타납니다.
구조 대원이 손을 맞잡아 주며 안심을 시킵니다.
[인터뷰:구조대원]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습니다. 그대로 있게 하고 침착하게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쯤 물이 찬 선실로 구조대원이 들어가자 흑인 남성이 나타납니다.
이어 물을 먹이고 구호장비와 다이빙 마스크를 쓰게 한 뒤 함께 난파선을 빠져 나옵니다.
[인터뷰:구조대원]
"좋습니다. 우리는 이제 출발할 겁니다. 머리를 물 속으로 넣고 숨을 편안하게 쉬도록 하세요."
3일 만에 이렇게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은 선박 요리사인 29살 해리슨 오케네 씨.
지난 5월 유조선을 예인하던 선박이 갑자기 바닷속으로 침몰했고 동료 선원 11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오케네 씨는 당시 화장실에 있다가 공기가 남아있던 선실로 대피해 3일 동안을 음료수 한 병으로 버텼습니다.
아내가 문자 메시지로 보내준 성경 구절을 암송하며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서양 바닷속에 침몰한 배 안에 갇혔다가 사흘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기가 남아있는 선실로 대피해 음료수 한 병으로 사흘을 버텼다고 합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미터 깊이의 대서양 바닷속.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가운데 구조대원이 불을 비추자 사람의 맨손이 나타납니다.
구조 대원이 손을 맞잡아 주며 안심을 시킵니다.
[인터뷰:구조대원]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습니다. 그대로 있게 하고 침착하게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쯤 물이 찬 선실로 구조대원이 들어가자 흑인 남성이 나타납니다.
이어 물을 먹이고 구호장비와 다이빙 마스크를 쓰게 한 뒤 함께 난파선을 빠져 나옵니다.
[인터뷰:구조대원]
"좋습니다. 우리는 이제 출발할 겁니다. 머리를 물 속으로 넣고 숨을 편안하게 쉬도록 하세요."
3일 만에 이렇게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은 선박 요리사인 29살 해리슨 오케네 씨.
지난 5월 유조선을 예인하던 선박이 갑자기 바닷속으로 침몰했고 동료 선원 11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오케네 씨는 당시 화장실에 있다가 공기가 남아있던 선실로 대피해 3일 동안을 음료수 한 병으로 버텼습니다.
아내가 문자 메시지로 보내준 성경 구절을 암송하며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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