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군함, 남중국해서 한때 충돌 위기

미·중 군함, 남중국해서 한때 충돌 위기

2013.12.14.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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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해군 함정이 남중국해에서 한때 충돌 위기에 놓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일 남중국해의 공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미 해군 순양함 카우펜스에 중국의 군함 한 척이 다가와 약 4백여m까지 접근했고, 두 군함이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피했다고 미국의 CNN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 '관찰자'는 중국 군함이 미국 군함에 정지하라고 경고했지만, 미 군함 카우펜스가 계속 전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시아의 주요 석유 수송로인 남중국해는 지난달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곳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력 충돌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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