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나라 베트남에 연일 폭설·이상 한파

열대 나라 베트남에 연일 폭설·이상 한파

2013.12.18.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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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나라 베트남에 이틀째 폭설이 쏟아지고 이상 한파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부 랑오까이 성 산악 관광지 사파에는 이틀 동안 폭설이 쏟아져 곳곳이 눈으로 뒤덮였고, 일부 지역은 적설량 20에서 30㎝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사파 전역은 영하 1도의 쌀쌀한 기온이 하루 내내 이어져, 화훼 농장 등 약 200만㎡ 규모의 농경지에 동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설이 내리자 수도 하노이 등지에 있던 관광객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 사파 일대가 인파로 붐볐고 주변 지역 도로는 교통 혼잡을 빚었습니다.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올 초에도 이상 한파가 몰아쳐 가축 얼어 죽고 농산물 값이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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