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우리땅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일본이 오늘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갖습니다.
앞서 우리 독도 관련 시민단체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이 잘못됐다며 일본 법원에 이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 관련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이 일본 시마네현을 관할하는 지방 법원을 찾았습니다.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 2006년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가 무효라는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배삼준, 독도일본에알리기운동연대 회장]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 36호로 의결했는데, 그 조례 36호의 의결을 취소하라는 청구 소송입니다."
회원들은 이후 시마네 현청을 방문해 독도 관련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특히 '다케시마의 날' 행사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일본 우익단체들이 차량 60여 대를 동원해 행사장 주변을 돌며 세 몰이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자칫 충돌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시마네현은 2년 연속 정부 고위관료가 참석하는 사실상 정부 행사로 격상된 만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사에는 가메오카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을 비롯한 일본 정부 당국자와 국회의원 17명,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 일명 '재특회'를 비롯한 반한 우익단체도 도쿄 도심을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우익들과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땅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일본이 오늘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갖습니다.
앞서 우리 독도 관련 시민단체는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이 잘못됐다며 일본 법원에 이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 관련 시민단체 회원 10여 명이 일본 시마네현을 관할하는 지방 법원을 찾았습니다.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 2006년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가 무효라는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배삼준, 독도일본에알리기운동연대 회장]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 36호로 의결했는데, 그 조례 36호의 의결을 취소하라는 청구 소송입니다."
회원들은 이후 시마네 현청을 방문해 독도 관련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질의서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특히 '다케시마의 날' 행사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일본 우익단체들이 차량 60여 대를 동원해 행사장 주변을 돌며 세 몰이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자칫 충돌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시마네현은 2년 연속 정부 고위관료가 참석하는 사실상 정부 행사로 격상된 만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사에는 가메오카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을 비롯한 일본 정부 당국자와 국회의원 17명,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재일 한국인의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 일명 '재특회'를 비롯한 반한 우익단체도 도쿄 도심을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우익들과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