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서 군부대 공격 시위대 3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서 군부대 공격 시위대 3명 사망"

2014.04.17.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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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마리우폴에서 친러시아 시위대가 현지 군부대를 장악하려다 군의 총격을 받아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밤 무장세력 3백여 명이 마리우폴에 주둔한 국가근위대 부대를 공격해 군과 경찰이 이들을 격퇴하기 위해 사격을 가했다고 현지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잠정 조사 결과 시위대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으며 60여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진압작전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가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정부군이 크라마토르스크의 비행장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사망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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