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TPP 합의 도출 실패...'전체 협상에도 영향'

미일, TPP 합의 도출 실패...'전체 협상에도 영향'

2014.04.25.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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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양국 간 최대 현안이었던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미일 양국은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도 오늘 아침까지 각료급 협상을 갖고 실무 협의를 계속했으나, 쌀과 돼지고기, 자동차 분야 관세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TPP 담당상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일 교섭에 대해 '진척은 있었지만, 원칙적인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PP 협상을 주도하는 미일 양국 간 교섭이 사실상 결렬됨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TPP 전체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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