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협업 능력은 귀여운 아기 때문"

"인간의 협업 능력은 귀여운 아기 때문"

2014.05.18. 오전 03: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간이 다른 유인원과 구분되는 협업 능력을 갖게 된 것은 사냥이나 전쟁이 아니라 '귀여운 아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새러 하디 박사는 귀여운 아기가 인류의 협업 능력을 발전시킨 요인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하디 박사는 유인원들은 어미만 아기를 돌보지만 인간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혈연관계가 없는 이들도 아기를 아끼고 돌보는 공동 육아가 일반적이라며 이런 부분이 사람의 협업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디 박사는 아기를 여럿이 함께 키우며 어른들은 협업과 조정 능력이 발달했고 아기 역시 인지 능력과 공감 능력이 발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