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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 자산 거품 진정을 위해 한국 등 신흥국이 사용했던 도구를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의 신현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가 자산 거품을 진정시키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 DTI와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규제를 도입해 효과를 봤다면서 선진국도 이런 거시적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만으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견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도구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BIS 보고서도 "몇몇 선진 국가의 금융 시스템에 여러 조기 경고 조짐이 쌓여왔다"면서 "어떤 조기 경고도 완벽하게 신뢰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를 무시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자산 거품과 관련해 특히 중국이 가장 위험에 취약하다고 지적했고, 고령화가 많은 선진·신흥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제결제은행 BIS의 신현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가 자산 거품을 진정시키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 DTI와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규제를 도입해 효과를 봤다면서 선진국도 이런 거시적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만으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견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도구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BIS 보고서도 "몇몇 선진 국가의 금융 시스템에 여러 조기 경고 조짐이 쌓여왔다"면서 "어떤 조기 경고도 완벽하게 신뢰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를 무시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자산 거품과 관련해 특히 중국이 가장 위험에 취약하다고 지적했고, 고령화가 많은 선진·신흥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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