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5일째 대규모 공습…620명 사망

이스라엘, 15일째 대규모 공습…620명 사망

2014.07.23. 오전 02: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군이 15일째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면서 희생자가 600명을 넘었습니다.

AP통신 등은 이스라엘이 탱크와 무인기 등을 동원해 현지시간 22일에도 가자지구에 있는 5개의 이슬람 사원과 축구장, 주택 등 종교와 민간 시설 70여 곳 이상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함포 사격으로 최소한 19척의 어선이 파괴됐다고 가자 경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시작돼 15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2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과 아랍연맹 등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즉시 휴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휴전 중재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폭력은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모든 당사자가 조건 없이 폭력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당장 휴전 합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