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성장률 3.4%로 하향

IMF, 세계 경제성장률 3.4%로 하향

2014.07.25.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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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4%로 하향조정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국민총생산이 미국의 지난 1분기 역성장과 몇몇 신흥경제국에 대한 낙관적 전망 축소로 3.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선진국은 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1.8%로 4월 발표 때와 비교해 0.4%포인트 하향조정됐고, 미국은 1.1%포인트가 줄었습니다.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은 4월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평균 4.6% 성장이 예상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점점 강화해 GDP가 0.2%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중국은 7.4%로 0.2%포인트 하향조정됐고 브라질은 1.3%, 멕시코는 2.4%로 각각 0.6%포인트 줄었습니다.

IMF는 내년에는 일부 선진국에서 강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세계 평균 성장률 전망치 4.0%를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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