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말리에서 추락

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말리에서 추락

2014.07.25. 오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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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명 탑승 알제리 여객기, 말리에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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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승객과 승무원 116명을 태운 채 실종된 알제리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자국의 북부 사막 지대에서 알제리 실종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알제리 항공 여객기는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11시쯤 알제리 수도 알제를 향해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를 떠난 뒤 50분 만에 교신이 끊겼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는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우리 외교부가 확인했습니다.

사고기는 연락이 끊기기 직전 악천후로 시야가 안 좋아 다른 항공기와 충돌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항로를 변경해 악천후에 따른 추락일 가능성이 큽니다.

말리에서는 투아레그 반군과 정부군이 내전을 벌이고 있고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이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곳이어서 격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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