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여객기 추락 현장 공개...'산산조각'

알제리 여객기 추락 현장 공개...'산산조각'

2014.07.26.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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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 북부 지역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18명이 모두 숨진 알제리 여객기 사고 현장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추락 여객기는 황량한 들판에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동체가 찢어지고 수백 개 잔해가 흘어진 상태입니다.

AFP통신은 비행기가 추락 당시 큰 충격을 받고 분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시신들도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는 나라별로는 프랑스 국적자가 54명으로 가장 많고, 특히 동남부 론알프주에 사는 일가 10명이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프랑스 승객 상당수는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프랑스 기업 주재원과 이민자로 파악됐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인 탑승자 가족들을 만나 사고 정보를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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