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난해 자국산 첨단미사일 한국에 한 달 방치

인도, 지난해 자국산 첨단미사일 한국에 한 달 방치

2014.08.09.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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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지난해 자국의 첨단 미사일을 한국에 한 달 동안 방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도 일간 '인디아투데이'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 보낸 프라가티 미사일이 귀환 배편을 놓쳐 한 달 동안 인천항에 방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인도 정부는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귀환 배편을 놓친 뒤 별도의 경비가 없는 상태로 한 달 동안 인천항에 있었으며, 결국 상선에 실려 인도에 돌아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사거리 60∼170km인 프라가티 미사일은 파키스탄의 전술핵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지대지 미사일로 20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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