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성, 태국 대리모 통해 15명 출산

태국에서 일본 남성이 친아버지로 추정되는 대리모 출산 아기가 15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나, 그 동기를 놓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언론은 아기 15명 가운데 9명이 유전자 검사 결과, 6명은 대리모 출산 서비스 제공 의료 기관 서류 확인 결과 일본인 사업가 24살 시게타 미츠도키 씨가 생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대리 출산 동기와 불법 여부를 수사하고 있지만, 시게타 씨가 이미 출국한 상황이어서 직접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리모를 알선한 한 기관은 시게타 씨가 일본에서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선거에서 이기려면 이를 지원할 대가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게타씨가 100명에서 천 명의 아기를 갖고 싶어했고 정신 불안 증세를 보여, 일본 대사관과 인터폴, BBC 방송, CNN 방송 등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