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고층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 내걸려

모스크바 고층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 내걸려

2014.08.21.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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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 고층 건물 꼭대기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내걸리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가로 6m, 세로 3m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국기는 크렘린궁에서 1㎞ 정도 떨어진 32층 건물 꼭대기에 내걸렸습니다.

또 첨탑 위에 설치된 별 모양의 소련 상징물도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졌습니다.

모스크바 경찰은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문화재 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기가 내걸린 건물은 모스크바의 주요 문화재인 7채의 스탈린 양식 건물 가운데 하나로 높이가 176미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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