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환자 완치 퇴원...'기적적인 날'

美 에볼라 환자 완치 퇴원...'기적적인 날'

2014.08.22. 오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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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미국으로 후송돼 시험 단계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은 미국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미 에모리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던 환자 켄트 브랜틀리는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 가족들과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에모리대 병원 측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또다른 환자 낸시 이트볼도 완치돼 현지 시간 지난 19일 퇴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그러나 시험 단계 치료제 지맵 투여나 에볼라를 이겨낸 생존자의 피를 주입하는 수혈 요법이 환자들의 완치에 도움이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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