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일열사 명단에 한인도 5명 포함

중국, 항일열사 명단에 한인도 5명 포함

2014.09.03.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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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항일전쟁승리 기념일을 앞두고 발표한 항일열사 300명 명단에 5명의 한인 독립투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그제 발표한 항일영웅열사 300명 명단에는 구한말 의병장인 허위 선생의 조카로 중국인 항일단체에서 활약한 허형식 선생 외에 이학복, 이홍광 선생과 이봉선, 안순복 등 여성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인 독립투사들을 대거 중국의 항일열사로 선정한 것은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 맞서 한중 역사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300명의 항일열사 명단에는 국민당군 인사도 3분의 1을 차지해 중국이 항일 전선에서 만큼은 타이완까지 포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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