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86% '고통받는 중"

"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86% '고통받는 중"

2014.09.17.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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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가 전세계 135개 국 가운데 75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지난해 135개 국에서 15살 이상 남녀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집계한 2013년 세계 웰빙 지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인생 목표와 사회 관계, 경제 상황과 공동체의 안전, 건강 등 5개 항목으로 시행된 여론 조사에서 우리 국민이 3개 항목 이상에서 만족도가 강하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84%는 삶의 목표 실현에서 고전 중 또는 고통받는 중 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웰빙 지수 순위에서 75위에 머물러 55위인 타이완과 64위인 일본은 물론 필리핀과 태국, 이라크보다도 순위에서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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