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연예인 29명 퇴출"

"중국,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연예인 29명 퇴출"

2014.10.23.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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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홍콩과 타이완 출신 연예인 29명이 중국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공산당 관계자를 인용해 당 중앙 선전부가 조만간 홍콩과 타이완의 가수와 배우, 영화감독 등 활동금지 대상 연예인 명단을 하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명단에는 학생 시위를 응원한 주윤발과 유덕화, 양조위 등 톱스타를 포함해 '와호장룡' 등을 만든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의 인재 양성소 격인 공산주의청년단은 홍콩 시위에 지지 의사를 밝힌 홍콩 연예인들과 관련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당 차원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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