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 대상 강산 테러 사진판매 기자 체포"

"이란 여성 대상 강산 테러 사진판매 기자 체포"

2014.10.26.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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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쇄 '강산 테러' 관련 사진을 판매한 사진기자가 체포됐다고 이란 전문 독립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ISNA통신 소속 사진기자 아랴 자파리는 AFP통신에 강산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를 찍은 사진을 판매한 이튿날 이란 정보·군조직인 혁명수비대에 체포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자파리 기자는 이 사진을 ISNA와 AFP에 넘겼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올렸습니다.

이란 남부 이스파한에서는 여성만을 겨냥해 얼굴에 강산을 뿌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용의자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지만 일부에선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와 실체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이 사건은 피해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자가 저지른 범죄라는 게 대부분 언론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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