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탐사선 로제타 13일 혜성 착륙 시도

유럽 탐사선 로제타 13일 혜성 착륙 시도

2014.11.11.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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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 전례 없는 탐사를 시도합니다.

유럽우주국은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가 13일 목성의 혜성인 '67P 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레의 착륙 성공 여부는 우리 시각으로 13일 오전 1시 쯤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레는 착륙 뒤 1주일 이상 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로제타는 지난 2004년 지구를 떠나 10년 5개월간 지구-태양 거리의 42배가 넘는 64억km를 비행해 지난 8월 목성을 도는 67P 혜성의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혜성들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는 지구가 속한 우주환경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려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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