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남자친구, 미스 온두라스 자매 살해"

"언니 남자친구, 미스 온두라스 자매 살해"

2014.11.21.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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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온두라스 자매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이 언니의 남자친구로부터 자매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은 경찰이 미스 온두라스인 알바라도의 언니 소피아의 남자친구로부터 생일 파티에서 다른 남자와 춤을 추는 소피아를 보고 격분해 총으로 소피아를 먼저 쏜 뒤 알바라도까지 쏴 자매를 모두 살해했다는 자백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바라도와 소피아는 지난 13일 소피아의 남자친구 생일파티에 간다고 산타 바르바라에 있는 집을 나선 뒤 18일 인근 야산의 강가에서 매장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언니 남자친구와 시신을 옮겨 매장하는 것을 도운 다른 남자 등 2명을 상대로 공모자가 더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스 온두라스에 선발된 알바라도는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스 월드선발대회 출전차 출국하기 직전 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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