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에서 에볼라 의심환자들 혈액 도난

기니에서 에볼라 의심환자들 혈액 도난

2014.11.22. 오전 01: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서아프리카의 기니에서 에볼라 의심환자들의 혈액 샘플이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기니 동부 칸칸에서 구에케도우 에볼라 치료센터로 향하던 혈액 샘플 수송 차량이 무장강도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강도들은 차량 안에 있던 현금과 아이스박스를 빼앗아 달아났는데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던 것이 에볼라 의심환자들의 혈액 샘플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기니 당국은 '혈액 샘플들은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 테스트를 할 것들'이라며 강도들에게 아이스박스를 열지 말 것과 즉시 돌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그 혈액들은 이미 위험하며 조작할 경우 강도들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