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9% 과음...연 8만8천 명 사망"

"미국인 29% 과음...연 8만8천 명 사망"

2014.11.22. 오전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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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가 미국인 13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과 보건에 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29%가 과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과음의 기준은 성인 남성의 경우 한 번의 술자리에서 5잔 이상 또는 1주일에 15잔 이상을 마시는 것이고 성인 여성은 한 번에 4잔 이상 또는 1주일에 8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라고 전했습니다.

또 미성년자와 임신한 여성은 횟수와 기간에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술을 마시면 과음을 한 것으로 분류됩니다.

미국에서는 과음 때문에 한 해에 8만8천 명 정도가 사망하는데 여기에는 간 관련 질환과 음주 운전에 따른 사망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과음자 가운데 90%는 술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술 중독자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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