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다카타에 에어백 결함 내부조사 지시

日 정부, 다카타에 에어백 결함 내부조사 지시

2014.11.22.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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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토교통성은 에어백 전문업체인 다카타 제품이 미국 등에서 안전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해 다카타 측에 내부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성은 또 미국 당국이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리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뒤 일본 내에서도 추가 리콜이 필요한지 알아볼 것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타 아키히로 장관은 "다카타에 조사와 설명을 직접 요구하는 등 문제를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며 "에어백 결함은 차량 안전에 관한 매우 중요한 문제라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차량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 업체를 통하지 않고 부품회사에 직접 지시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다카타 측은 정부의 내부 조사 지시 여부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즉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카타 에어백은 사고 발생 시 과도한 힘으로 부풀어오르면서 금속 조각이 튀어 치명상을 입힐 수 있으며 이 문제로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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