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권에 5일간 스모그 또 온다

중국 수도권에 5일간 스모그 또 온다

2014.11.22.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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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에 앞으로 5일간 심각한 스모그가 또 엄습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오늘부터 26일까지 중국의 수도권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고 경화시보가 전했습니다.

이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고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인 2급 오렌지색 스모그 경보 발령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환경부 책임자는 해당 지방 정부와 협조해 긴급 대응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면서 대기오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기간에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많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 현상이 빚어져 APEC 회의 기간 청명했던 날씨를 의미하는 이른바 'APEC 블루'가 자취를 감췄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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