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부, 규모 6.8 강진...20여 명 부상

日 중부, 규모 6.8 강진...20여 명 부상

2014.11.23.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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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 8분쯤 일본 중부에서 규모 6.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나가노현에서 진도 6, 니이가타현에서 진도 5, 도쿄에서도 진도 1.2의 흔들림이 감지되는 등 첫 지진 발생후 오후 11시까지 17차례나 여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나가노의 호텔과 사무실 등에서는 책상이나 선반의 책과 서류가 바닥에 떨어질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나가노현 오마치시와 나가노시에서는 일부 중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고, 하쿠바무라에서는 주택 대여섯 채가 무너져 여러 명이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산사태가 나 일부 도로가 차단됐고 정전으로 나가노 신칸센과 도호쿠 신칸센 등 일부 지역 고속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 쓰나미의 우려는 없지만 앞으로 1주일 사이 최대 규모 5를 조금 웃도는 수준의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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