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기념일 앞두고 중국에서 '명량' 개봉

난징대학살 기념일 앞두고 중국에서 '명량' 개봉

2014.12.12.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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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이 중국 전역에 있는 3천여 개 상영관에서 동시에 개봉됐습니다.

중국 배급사 측은 탄탄한 스토리와 전쟁 장면이 시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120억 원의 흥행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명량'은 특히 중국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지정한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하루 앞두고 개봉돼 중국사회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극장을 찾은 일부 관객들은 중국과 한국 모두 과거에 일본에 의해 침략당한 적이 있다며 이 영화가 중국인의 민족 의식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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