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에 내년 5월 러시아 방문 초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내년 5월에 러시아를 방문하도록 초청했다고 러시아 크레믈린궁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내년 5월 9일 열리는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맞춰 김 위원장을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로 집권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이 아닌 러시아를 방문할 지 주목됩니다.

앞서 북한은 최룡해 당 비서를 지난 11월 17일에서 24일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파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최룡해 특사는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고 외무장관 등을 만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양국 정상회담 개최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