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 핵연료 반출 완료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 핵연료 반출 완료

2014.12.21.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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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핵연료 반출 작업이 완료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원전 4호기에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사고 당시 사용후 연료 1,331개, 미사용 연료 204개가 수조에 있었지만 어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연료 4개를 수조에서 꺼내면서 지난해 11월 개시된 핵연료 반출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4호기는 대지진 사고 때 원자로 건물이 폭발하면서 수조 핵연료가 녹아 대량의 방사성 물질 방출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로써 4호기 폐로 작업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으로 지적돼온 1단계 작업이 예정대로 연내에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원전 1,2,3호기에는 원자로 안에 용융된 핵연료 등이 여전히 1,500여 개가 남아 있어 반출 작업과 관련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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