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다 불이 난 카페리의 구조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지만 정확한 실종자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과 불이 났을 당시 승무원들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카페리에 남아 있던 승객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지만 사고 해역에서는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실종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니콜라 프레테, 이탈리아 브린디시 시장]
"실종자가 더 있다는 소식이 있으면 우리는 수색을 계속할 것입니다."
특히 탑승자 명단에 없는 시리아인 1명과 아프가니스탄인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실제 탑승자는 훨씬 많을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페리를 예인선에 연결하던 과정에서 알바니아 선원 2명이 연결 케이블에 맞아 숨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당시 배가 폭발할 수도 있다는 공포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우테 킬거, 카페리 구조 승객]
"발 밑에서 폭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서 생각을 떨쳐버려야 했습니다."
또 화재 발생 초기 대혼란 속에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이에 따라 카페리 선장과 선박 소유주 등을 상대로 선박 난파에 따른 과실치사 혐의와 안전 조치 태만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다 불이 난 카페리의 구조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지만 정확한 실종자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과 불이 났을 당시 승무원들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카페리에 남아 있던 승객들에 대한 구조작업은 모두 마무리됐지만 사고 해역에서는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실종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시신이 계속 수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니콜라 프레테, 이탈리아 브린디시 시장]
"실종자가 더 있다는 소식이 있으면 우리는 수색을 계속할 것입니다."
특히 탑승자 명단에 없는 시리아인 1명과 아프가니스탄인 2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실제 탑승자는 훨씬 많을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페리를 예인선에 연결하던 과정에서 알바니아 선원 2명이 연결 케이블에 맞아 숨지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가까스로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당시 배가 폭발할 수도 있다는 공포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인터뷰:우테 킬거, 카페리 구조 승객]
"발 밑에서 폭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서 생각을 떨쳐버려야 했습니다."
또 화재 발생 초기 대혼란 속에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이에 따라 카페리 선장과 선박 소유주 등을 상대로 선박 난파에 따른 과실치사 혐의와 안전 조치 태만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