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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시신 가운데 일부는 서로 손을 잡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도네시아 신문 콤파스에 실린 수송기 조종사 트리 위보워 중위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위보워 중위는 "처음에는 탑승객들이 생존한 상태로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발견한 시신 7∼8구 가운데 3구는 서로 손을 잡고 있었다"며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사고기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자바해 해저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됐지만, 물살이 거센 탓에 유실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색·구조작업을 지휘하는 한 공군 관계자는 "발견된 잔해가 모두 전날보다 50㎞ 이상 이동했다"며 "탑승객 시신이 해안에 닿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도네시아 신문 콤파스에 실린 수송기 조종사 트리 위보워 중위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위보워 중위는 "처음에는 탑승객들이 생존한 상태로 손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발견한 시신 7∼8구 가운데 3구는 서로 손을 잡고 있었다"며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사고기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자바해 해저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됐지만, 물살이 거센 탓에 유실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색·구조작업을 지휘하는 한 공군 관계자는 "발견된 잔해가 모두 전날보다 50㎞ 이상 이동했다"며 "탑승객 시신이 해안에 닿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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