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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운 채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희생자 시신도 계속 수습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이 사고 당일 에어아시아기가 운항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지원 아래 자바해를 수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물체 4개를 발견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18미터, 폭 5.4미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헨리 밤방 술리스티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장]
"원격장치를 보내서 (해저 30미터에 있는 동체의) 정확한 모습을 찍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희생자 시신 수습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아시아기는 악천후 속에 비상교신도 하지 못한 채 연락이 두절됐는데, 탑승자 162명 중 상당수는 안전밸트를 맨 채 좌석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라트나 찬드라사리, 인도네시아 주민]
"더 많은 탑승객과 승무원들이 기내에 갇혀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발견됐으면 좋겠습니다."
동체 속 블랙박스가 발견된다면 추락 원인도 상당 부분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사고기가 추락 당일인 지난달 28일 일요일, 자국 승인없이 해당 노선을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에어아시아가 수라바야~싱가포르간 노선을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줬다가 지난해 10월 일요일 등을 제외하고 주 4일로 줄였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에어아시아의 해당 노선 운항을 지난 2일부터 중지시킨데 이어 조사 결과 사업허가 취소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민항청은 에어아시아가 이 노선을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혀 논란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운 채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희생자 시신도 계속 수습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이 사고 당일 에어아시아기가 운항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지원 아래 자바해를 수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물체 4개를 발견했는데, 가장 큰 것은 길이 18미터, 폭 5.4미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헨리 밤방 술리스티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장]
"원격장치를 보내서 (해저 30미터에 있는 동체의) 정확한 모습을 찍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희생자 시신 수습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아시아기는 악천후 속에 비상교신도 하지 못한 채 연락이 두절됐는데, 탑승자 162명 중 상당수는 안전밸트를 맨 채 좌석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라트나 찬드라사리, 인도네시아 주민]
"더 많은 탑승객과 승무원들이 기내에 갇혀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발견됐으면 좋겠습니다."
동체 속 블랙박스가 발견된다면 추락 원인도 상당 부분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사고기가 추락 당일인 지난달 28일 일요일, 자국 승인없이 해당 노선을 운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에어아시아가 수라바야~싱가포르간 노선을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줬다가 지난해 10월 일요일 등을 제외하고 주 4일로 줄였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에어아시아의 해당 노선 운항을 지난 2일부터 중지시킨데 이어 조사 결과 사업허가 취소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민항청은 에어아시아가 이 노선을 매일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혀 논란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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