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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년 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타클로반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오늘은 마닐라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데 6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메칼라'의 영향으로 돌풍이 불고 비가 내린 필리핀 타클로반, 주민들은 노란 비옷과 우산으로 무장하고 교황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조시드 신코, 주민]
"교황을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고 기뻐요."
지난 2013년, 필리핀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가면서 타클로반에서는 수천 명이 희생됐습니다.
15만 명이 모인 가운데 미사를 집전한 교황은 태풍으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여러분들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느님께선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알고 계십니다."
교황은 태풍 피해 가족과 점심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때문에 예정보다 4시간 일찍 타클로반을 떠났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일찍 떠나게돼) 정말 미안합니다. 진심으로 아쉽습니다."
교황 전세기는 무사히 마닐라에 도착했지만 필리핀 고위 관리를 태우고 뒤따라 이륙하려던 소형 비행기는 활주로를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마닐라만 부근 리잘공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야외미사에는 600만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필리핀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년 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본 타클로반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오늘은 마닐라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데 6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메칼라'의 영향으로 돌풍이 불고 비가 내린 필리핀 타클로반, 주민들은 노란 비옷과 우산으로 무장하고 교황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조시드 신코, 주민]
"교황을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고 기뻐요."
지난 2013년, 필리핀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이 할퀴고 가면서 타클로반에서는 수천 명이 희생됐습니다.
15만 명이 모인 가운데 미사를 집전한 교황은 태풍으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여러분들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느님께선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알고 계십니다."
교황은 태풍 피해 가족과 점심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때문에 예정보다 4시간 일찍 타클로반을 떠났습니다.
[인터뷰:프란치스코 교황]
"(일찍 떠나게돼) 정말 미안합니다. 진심으로 아쉽습니다."
교황 전세기는 무사히 마닐라에 도착했지만 필리핀 고위 관리를 태우고 뒤따라 이륙하려던 소형 비행기는 활주로를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마닐라만 부근 리잘공원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야외미사에는 600만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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