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원서 폭탄 터져...2명 사망·17명 부상

인도 법원서 폭탄 터져...2명 사망·17명 부상

2015.01.24.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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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 비하르 주 아라흐에 있는 법원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폭탄이 터져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폭탄이 터져 여성 한 명과 경찰 한 명이 숨졌다"면서 "숨진 여성이 가방에 폭탄을 숨겨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수감자 2명이 폭발을 틈타 도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라기보다는 이들 수감자를 탈옥시키기 위해 벌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탈옥수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모레(2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벌어져 당국은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하고 관내 주요 시설의 치안 병력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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