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김정은, 5월 방러 확정"

VOA, "김정은, 5월 방러 확정"

2015.01.24.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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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5월에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소리' 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궁인 크렘린궁 측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겁니다.

크렘린궁은 '미국의 소리'에 보낸 이메일에서 김 위원장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행사 참석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오는 5월 열리는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세계 각국 정상들을 초청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김 위원장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긍정적 신호'가 어떤 의미냐고 물었더니 대통령궁이 러시아 방문 확정이라고 답한 겁니다.

그러면서 라브로프 장관 회견에서 이미 방러 확정을 얘기한 건데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러 정상회담 여부와 일정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를 방문하면 지난 2011년 집권 이후 첫 외국 방문이 됩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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