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조 기차표 판매 일당 검거

중국, 위조 기차표 판매 일당 검거

2015.01.26. 오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최대의 명절인 음력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조한 기차표 수만 장을 만들어 1년 넘게 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컴퓨터와 스캐너 등을 이용해 만든 가짜 기차표 2만 5천 장을 판매해 1억 7천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류 모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공안은 류 씨 등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후베이성에 비밀 작업장을 차려 놓고 진위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가짜 기차표를 만들어 판매했고 실제 철도역에서 사용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중국에서는 출생, 졸업, 결혼, 이혼, 사망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거의 모든 문서가 인터넷을 통해 공공연히 거래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